가을의 마지막 절기 - 24절기 '2022년 상강' 그 뜻과 관련 속담

안녕하세요
지끼입니다. 🐰

제가 지난번 포스팅한 추분 이후로
정말 가을이 온 것처럼 느껴지네요.
코에 스치는 공기부터가 가을이죠ㅎ

화요일까지 비가 내린 이후론
기온이 확 떨어지더라고요.
열흘 전 설악산엔 첫 서리가 내렸다더군요.
감기 조심하세요 여러분! 🙏

지금으로부터 딱 3주 뒤면
'2022년의 상강'인데요.

상강은 가을의 절기 중
마지막이에요.
3주 뒤 가을의 끝자락이라니
벌써 아쉽지만...😭

오늘은 상강의 뜻과 관련 속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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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강 정의

24절기 중 18번째, 보통 양력 10월 23일 경인 상강.
한로를 지나 가을의 마지막 절기이자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 전의 절기이다.

2022년의 상강은 10월 23일 일요일, 오후 7시 36분 경이라고 한다.

24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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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강 뜻과 생활

상강(霜降)은 서리 상에 내릴 강.
말 그대로 '서리가 내리는' 시기를 뜻한다.

이 시기는 가을의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는 대신에
밤의 기온이 매우 낮아지는 때이다. 즉 일교차가 심하다.
따라서 수증기가 지표에서 엉겨 서리가 내리며,
온도가 더 낮아지면 첫얼음이 얼기도 한다.

이때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며 국화도 활짝 피는 늦가을이다.
이 시기에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러 가는 등산객들을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국화가 피는 계절답게 이 시기엔
국화를 이용해 만든 국화주, 국화차, 국화전을 즐겨먹는다.
또 제철 생선으로는 꽁치, 갈치, 삼치, 광어, 고등어가 있다.

큰 일교차 탓에
플리스나 털후드 재킷, 코트, 경량 패딩을 꺼내 입게 된다.

농사력으로는 이 시기 추수가 마무리되며 겨울맞이는 시작하게 된다.
수확한 벼를 타작하고, 밤이나 감과 같은 과실을 거두어들인다.
또한 보리와 마늘을 파종하여 겨울 농사에 대비하다.

단풍

상강 관련 속담

'한로가 지나면 제비는 강남으로 가고, 기러기는 북에서 온다.'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제비가
따뜻한 곳으로 이동한다는 데에서 나온 말이다.

'한 해 김치 맛은 상강에 달려있다.'

상강에 서리를 맞은 배추와 무는 수분이 많아지는데
이게 식감을 좋게 만든다는 데에서 나온 말이다.

'가을에는 부지깽이도 덤빈다.'

가을철에는 바빠서 아무 쓸모없던 사람도 일하러 나간다는 뜻이다.
농사를 중시했던 우리 조상들의 모습을 알 수 있다.

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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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상강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가을의 마지막 상강.
커진 일교차만큼
면역력 향상에 신경 써주시고,
건강하게 가을을 마무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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